신천둔치, 야간에 노키아 5800의 접사로 찍은 노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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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찍었던 사진인데, 플래시가 너무 약하게 터져서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컴퓨터로 보니 예상과 다르게 꽃이 상당히 괜찮게 나왔다.

그날 비도 안 왔던 걸로 기억하고, 꽃에 물방울이 있었던 기억도 없는데, 사진에는 찍혀 있어서 무척 신기했었다. 강변이어서인지 이슬인지는 잘 모르겠다.

꽃 이름도 몰라서 제목도 시원찮다. ^_^



원본 사진





포샵을 잘 사용하지 못해서 사진 편집 웹사이트인 Picnik에서 자동보정만 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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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장미, 신천둔치 동신교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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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처럼 좀 썰렁한 사진이 될 것 같은데, 폰카로 조명이 약한 실낸 샷이나 야간 샷은 무리가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낮에 찍은 것도 있다.


5월 7일 저녁에 찍은 사진

- 사진으로는 크게 보이지만 꽃송이도 아직 작았다.





5월 10일 저녁에 찍은 사진

- 벌써 꽃송이가 커서 활짝 피었지만, 아직 덜 여문 것도 있었다.



5월 15일 오후에 찍은 사진




꽃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그렇겠지만, 장미가 일 년에 3번씩이나 피고 꽃이 상당히 오래 피어 있는 것도 노키아 6210s와 노키아 5800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 것이다.

노키아 폰의 유난히 뛰어난 접사 기능 때문에 접사에 가장 어울리는 꽃 사진을 찍다 보니 봄이 온 것도 꽃이 핀 것을 통해 알게 되었다.

참고 글: 아라의 세상 바꾸기 블로그에 올렸던 글 대구에도 봄이 (몇 주 전에 찍었던 사진들) @ 2010/04/14



* 사진을 찍은 시기와 글을 쓰는 시기가 다르지만, 어제 저녁에도 장미가 만개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작년에 노키아 6210s로 찍었던 사진들

한여름인 8월에 찍었을 때 이미 봄에도 봤었던 기억이 났다. (플리커에 올렸던 사진들로 플리커로 연결 됨)


5월, 8월, 11월 이렇게 계절별로 꽃이 핀다. 물론 겨울은 제외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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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 중인 국채보상운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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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연꽃을 무척 좋아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연꽃 모양을 한 연등들이 (연꽃 모양을 한 연등은 중구청까지 가야 볼 수 있다.) 줄줄이 빛을 내며 길을 밝히는 모습을 보면 마음마저 평화로워지는 기분에 잘 찍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괜찮은 걸로 하나 골라서 남겨본다.






노키아 5800으로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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