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새하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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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y white and shiny cloud afternoon. 오랜만에 보는 새하얀 구름.

플리커 계정에 올린 사진인데, 이 곳에도 그대로 올리는 거라서, flickr에 올린 일부 글도 그대로 발췌한다.

Nowadays Korea has very and very bad pollution so it was quite hard to see far distance.
And it makes really problem with taking photos because photo became very dull with hazy air.
It doesn't look clear when I saw far distance so I wasn't very excited. But those white cloud make things interested.

... 중략 ...

Photo taken with Sony A7 and Carl Zeiss Biotar 58mm f/2 exakta mount lens.
Aperture was at f/8.


오늘도 하늘이 깨끗한 날씨는 아니었던 터라--멀리 보면 대기 오염때문에 안개가 겹겹이 쌓인 것처럼 보여 사진찍기에는 그렇게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그래도 새하얀 구름이 멋지게 보여서 몇 컷 찍었는데, 그 중에 오늘 날씨에 어울리는 사진을 골랐다.

해당 사진은 소니 A7 카메라에 아주 오래된 칼짜이즈 제나(예나??) 바이오타(비오타??) 58mm f/2 렌즈로 찍었으며,
소니 A7의 기능 중 Rich mono tone(한글 메뉴를 사용하지 않아서, 한글 설명은 뭔지 모른다.)을 이용해 찍은 사진이다.
찍을 때 사용한 조리개 값은 f/8이다.

Rich mono tone이라는 기능이 HDR 흑백 사진이어서 연속으로 세번을 찍어서 한장의 사진에 담다보니, 약간 흔들린 감이 있고, 화면 가장 상단에 약간 잘못된 부분이 있었으나, 무료 사진 편집 프로그램인 Gimp를 이용해서 그 부분만 그럴듯하게 수정을 했다.
* 잘라내면 좋았을 것이나, 사진을 찍을 때 화각이 모자라, 넉넉하게 찍지를 못 했다. 사진을 찍은 장소가 좁은 골목길이어서 더 뒤로 갈 수가 없어서 화면을 가득 채워서 찍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진에 보면, 뿌옇게 보이는 새모양의 그림자가 있는데, 세장을 연속으로 찍다보니, 흔들려서 그런 것이다.


Carl Zeiss Jena Biotar 렌즈가 오래된(사용한 렌즈는 1950년대말 렌즈이다.) 렌즈이다보니, Gimp를 이용해 white balance/색보정을 해줬다.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샤픈은 한방도 먹이지 않고,(비록 소니 A7의 기본값은 적용이 되었을 것이다.) 크기만 줄여준 사진이다.

즉, white balance/색보정과 세장 연사로 손 흔들림때문에 사진 최상단에 생긴 줄 같은 걸 제거하고, 크기를 줄인 것이외에 손을 댄 것은 없다.


And

선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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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포켓몬고 국내 상륙에 대한 단상....


저녁에 운동 겸해서 동네 산책을 나가는 데, 어느날인가 길거리에서, 그것도 야밤에 스마트폰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사람이 꽤 보여서 뭔가 해서 살펴보니, 그 유명한 포켓몬 고가 국내 상륙한 것 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길거리에서 장시간 통화하는 사람을 보는 건 이미 일상이 된 건 사실이나, 야심한 시각에 거기다가 지방이라 많은 사람이 다니지도 않는 거리에서...길거리를 서성대는 사람을 보게 되니, 이상한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포켓몬고라는 짐작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에 내려오는 데, 선산휴게소에서 이런 걸 볼 수 있었다.


선산 휴게소 - 포켓몬 GO 성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선산 휴게소에 올려진 현수막: 포켓몬 GO 성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포켓몬고 성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게 있어서 '성지'라 부르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궁금한 생각이 든 건 사실이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굳이 게임 깔아서 해볼 생각은 없다.




사진 편집에 대한 간략한 설명:

햇볕이 강렬해 건물과 그 앞에 그늘이 많이 져서
FastStone Image Viewer라는 사진 뷰어 프로그램의 편집 기능을 이용해 - Shadow, Highlight 등을 조절해 그늘 진 곳을 살려서 현수막이 보이게 한 뒤 Resize를 이용해 크기를 줄였다.

화웨이(Huawei) Ascend P7을 사용하고 있는데, 밝은 곳은 상당히 잘 나오나, 어두운 곳은 밝은 곳에 비하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크기를 많이 줄였다.



And

비싼 신분당선. 비싼 땅속 강남땅. 그래서 화장실은 줄서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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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주변에 많은 사람이 다니고, 또 한적한 시간과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도 달라서 무작정 화장실을 크게 만 지을 수는 없어서 그런 거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는 해도....


신분당선 강남역 - 터져나가는 광고들. 그러나 화장실은 줄서서...

신분당선 강남역 - 터져나가는 광고들. 그에 반해 화장실은 좁아서 줄서 서 볼일 봐야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겼던 글:

비싼 #신분당선. 전철도 비싸니 땅속 공짜 땅값도 얼마나 비싼지 광고판으로 도배할 자리는 넘쳐나도 화장실은 코딱지만해서 줄 서서 볼일 봐야 하더만.

여자화장실은 줄이 밖에까지 나와있더만.



신분당선 강남역 - 화장실 앞의 어마어마한 공터

신분당선 강남역 - 화장실 앞의 어마어마한 공터



멀리 보이는 곳이 이야기한 화장실이다. 저렇게 어마어마한 공터가 있어도 광고판 공간과 상가 공간이 먼저인 것이다.

보다시피 이렇게 어마어마한 공간을 기업과 정부(??)의 수익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전철은 적자가 난다는 건 정말 이상하지 않은가?



참고할만한 글:

지하철 땅속 지하의 토지 소유자는 누구? @ 2015.02.16 07:11 by fam1596

[지하경제]지하철 상가 월 임대료 6만8000원~1억1700만원 @ 2015.06.03 13:10 by 김하수

* 이 글은 지하철 내 상가 소유가 누구인지 알기 위해 봤던 글이다.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워낙 싸서, 전철이 적자라는 주장에 대한 단상.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저렴하니, 전철이 적자가 나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 가라는 생각이 든다.

얼핏 보기에는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전철역을 가게 되면 볼 수 있는 것들을 잘 생각을 해보면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전철 내에 붙어 있는 광고들, 전철역마다 볼 수 있는 상가들과 곳곳에 붙어 있는 광고들 등 여러가지 사업 기반이 만들어지고, 그것을 이용한 수익이 만들어진다. 물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것이어서 상당히 저렴한 광고비와 임대료이긴 하다. 그래서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어마어마어마하게 저렴한 탓이라는 건 잘못된 부분이 있다.

전철 운영기관이 어마어마어마어마한 적자라고 주장한다면, 대중교통 요금이 저렴해서라는 게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부대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수익도 있기 때문에, 그것 못지 않게 뭔가 방만한 운영을 한 요인도 클 것이라는 것이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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