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3.26 소리없이 찾아온 봄
  2. 2010.10.11 신천둔치 산책로에까지 올라온 청둥오리가족 by Nokia N97 mini

소리없이 찾아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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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서울에 있었던 탓에 신천둔치에 개나리꽃이 피고 있었던 것도 몰랐었다. 아마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탓에 봄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도 못한 탓이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진 찍을 때 스마트폰의 GPS 위치 기록을 해서 찍은 사진의 좌표를 기록하게 하는데, 서울 여행을 하면서 기능을 취소하는 바람에 위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마침 스포츠트래커라는 앱으로 이동경로를 모두 기록했기 때문에 사진 찍은 위치는 http://sports-tracker.com/u/thinklogically/workout/e8tcjjbt40um64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일전인 23일에 칠성시장 갔다가 찍은 사진들이다.


*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다시 찍으러 나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사진작가도 아닌 사람으로서 그것은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냥 올렸다. :-(



활짝 핀 개나리꽃

활짝 핀 개나리꽃



(아래) 사진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햇볕이 들지 않는 아래쪽에는 꽃이 피지는 않았고, 꽃망울만 볼 수 있었다.





칠성시장에도 봄나물이 그득하다. spring vegetables in Chilseong public market

칠성시장에 가끔 들르는 편이고, 지나갈 때는 어떤 게 있나 싶어서 구경하는 편인데, 겨울 동안은 안 보이던 나물이 보였다. 다른 나물이 언제 나오는지는 몰라도 냉이가 보이니, 봄나물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급하게 찍느라 사진의 상태가 시원찮다.

photo taken with Nokia N97 mini

칠성시장의 봄




다음 글인 "오랜만에 맥머핀 먹으러 갔다가 국채보상공원에 활짝 핀 매화꽃을 보았다."라는 글에서 소개할 건데, 이곳에 글을 적으려다가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맥머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에 적는 게 글 주제와 맞겠다는 생각에 맥머핀에 대한 회상과 국채보상공원에 활짝 핀 매화꽃 @ 2011/03/26에 글을 적었으니, 관심 있으면 읽어보길 권한다.

오늘 새벽에 국채보상공원에 가보니 활짝 핀 매화꽃을 볼 수 있었다.

새벽 이른 시간이어서 폰카메라로는 광량이 너무 부족해서 picnik이라는 사진 편집 사이트를 이용해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크기를 줄이고, 자동 보정을 했다.

This photo was taken with Nokia N97 mini and edited--cut, resized and auto-fixed--with picnik.com

국채보상공원에 활짝 핀 매화꽃



And

신천둔치 산책로에까지 올라온 청둥오리가족 by Nokia N97 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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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팔공산 갓바위 가는 버스를 타려고 칠성시장으로 가는 중에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산책로에까지 청둥오리가 올라와 있어서 노키아 N97 미니로 사진을 찍었다.

GPS 켜는 것을 깜빡 잊어서 위치 정보가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사진을 보면 칠성교 표지가 붙어 있는 다리를 볼 수 있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갈까 싶어서 청둥오리가 움직이더라도 급하게 막 찍었는데도 막상 컴퓨터로 보니 나름대로 괜찮아서 올려본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도 아주 멀리 가는 게 아니어서 사진을 더 찍을 수 있었지만, 괜히 방해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기분이 들어서 관뒀다. 지금 생각해보니 노키아 폰을 이용해 비디오로 찍어도 되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든다.









노키아 N97 Mini로 찍는데, 가로로 찍히는 바람에 사진 편집 사이트인 picnik.com을 이용해 90도 회전한 것 말고는 아무 수정도 하지 않은 무보정 사진이다.
photo taken by Nokia N97 mini


작년에 노키아 6210s를 활용하는 예를 보이려고 적었던 글이 있으니 노키아 6210s 폰카 리뷰 - 대구 신천강에서 둥지 튼 청둥오리 가족 @ 2009/09/30 참고하길 권한다.
요즘 신천둔치를 따라 걷다 보면 물새도 많고, 청둥오리 가족도 더 불어난 느낌이 든다. 가까이 다가가면 멀리 지나가는 게 일상적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지나가도 멀리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


멀리 헤엄쳐 다니는 청둥오리를 볼 때는 크다는 생각보다는 작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물 밖에서,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면 너무 크다는 생각에 징그럽다는 생각도 드니 참 신기한 노릇이다.
물론 몸이 반쯤은 물속에 잠긴 모습을 계속 봐왔기에 그것만 연상되어서이기도 할 것이다.


* 노키아 N97 mini로 찍은 사진이 어떤가에 대한 것을 보이려는 목적도 있는데, 또 다른 예를 보고 싶다면 팔공산 갓바위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 @ 2010/09/30를 참고하길 권한다.
참, 한국에 출시되지도 않은 기종인 노키아 N97 Mini이지만, 카메라는 노키아 X6과 동급쯤 된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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