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동'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1.05.05 제6회 삼덕동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 2011
- 2011.02.24 대구 "원룸 보증금50 월15만원"
- 2010.05.06 방천 시장이 특별할 수 있는 건 골목길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 2010.05.01 제5회 삼덕동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 2010
6th Samdukdong Puppet & Mime Festival
기간: 5월 4일 ~ 7일
장소: 대구 중구 삼덕3가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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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동을 지나다가 눈에 띄어 찍은 건데, 며칠 전에 서울 강남 원룸 가격이 월세 70~90만원을 넘어 거의 백만원대라는 것을 봤던 탓에 더욱 눈에 띄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렇게 대구 경제와 부동산은 거의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 내가 기억하기로 저 정도 가격이면 거의 1997년도 월세 수준으로 기억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라의 세상 바꾸기 텀블러에 지방 경제 초토화의 심화 @ 2011/02/24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었으니 관심 있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트위터에도 관련 글을 남겼지만, 너무 신랄해서 권하진 않는다.
저것이 대구에 평균 월세 가격일까?
예전에 고시원 가격을 얼핏 들었던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25~35만원이라는 글이 보여 혹시 내가 너무 허름한 원룸을 찾은 건가 싶어서 벼룩 신문 같은 것을 찾아봤다.
그랬더니 신축 건물의 원룸이라는 데, 월세 15만원짜리가 눈에 상당수 띄었다.
정말로 저게 보통 가격이었던 거다.
저렇게 아파트와 원룸이 남아도는 지경인데도 대구 여기저기에 아파트 신축 공사를 해대고 있으니, 대구 경제 파탄이 눈에 보이는 것 같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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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내가 삼덕동 일대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외국인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머머리섬 축제 때문이었다. 물론 삼덕동과 멀지 않은 동인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봐도 되겠다.
그래서 대구 토박이도 몰랐지만, 외국인은 아는 머머리섬 축제 @ 2009/05/02라는 글을 적었고, 그 글의 "부제: 제4회 삼덕동인형마임축제 머머리섬 2009 소개/대구는 숲 대신 아파트 단지를 키운다."를 본다면 짐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삼덕동 일대가 특별한 건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마을과 골목길이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덕동과 방천 시장은 서로 멀지 않아서 신천 둔치를 따라 걷다 보면 동인동, 삼덕동을 지나 대봉동에 자리한 방천 시장을 만날 수 있다.
방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련의 행사들이 (방천 시장 예술 프로젝트 또는 문전성시 프로젝트 등)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마을이 자취를 감춘다면 그 행사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노키아 5800의 스포츠트래커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지도에 사진 찍은 위치가 아래처럼 표시되는데, 스포츠트래커 웹사이트에 올리면 훨씬 자세한 지도가 나온다.
내가 사용한 스포츠트래커 버전은 베타버전이어서 업로드가 안 되어 노키아 5800의 스포츠트래커 프로그램 화면 캡처만 해서 올렸다.
참고 글: 운동, 등산, 자출 등의 필수품, 노키아 6210s @ 2009/09/11
*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노키아 5800을 이용하여 찍은 사진이다.
마지막 사진의 끝에 있는 곳이 생강공작소이고, 생강공작소의 모습은 이전 글 벽돌 누가 자꾸 훔쳐 가나요? - 생강공작소 @ 2010/05/03라는 글에서 이미 소개했었다.
시장 골목에 분위기 좋아 보이는 커피숍이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문을 열지 않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관심있는 분은 무아지경님의 글 (카페 라깡띤)작가의 손끝에서 나오는 커피향-대구 방천시장 @ 2009/12/16을 참고하길 권한다.
마을과 골목길의 모습이 남아있다고 해놓고는 엄한 사진만 올렸는데, 지난번에 갔을 때는 골목길을 전혀 찍지 못했었기 때문에 올릴 수가 없다.
딸기맘님의 글 방천시장 예술 프로젝트 @ 2009/09/04에 골목길의 모습이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권한다.
추신: 대구에서 크고 자랐지만, 그 이후로는 타향살이도 하고, 외국에서도 살았던 탓에 얼마나 달라진 것인지 감이 없다. 바뀐 대구 모습을 많이 파악하고 이 글을 써야 한다는 건 알지만, 지금도 여전한 아파트 공사 현장을 보면 위의 이야기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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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Samduk puppet & mime festival 'Mumuri Sum 2010'
대구에서(또는 한국에서) 아주 보기 어려운 마을이 남아 있는 곳이 삼덕동이다. 그리고 대구에서는 이곳에서 담장 허물기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인형마임축제이고, 어린이날을 즈음해서 시작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잔치로 보인다.
아이들을 이런 곳에 데려가 보는 건 어떨까?
> 사진 찍은 위치를 보고 싶다면, 여길 클릭 (화면 오른쪽 하단 location 부분)
대구 방천 시장의 생강 공작소에 포스터가 붙어 있던 것을 노키아 5800을 이용하여 찍었다.
참고 글: 대구 토박이도 몰랐지만, 외국인은 아는 머머리섬 축제 @ 20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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