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서울에 있었던 탓에 신천둔치에 개나리꽃이 피고 있었던 것도 몰랐었다. 아마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추웠던 탓에 봄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도 못한 탓이 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진 찍을 때 스마트폰의 GPS 위치 기록을 해서 찍은 사진의 좌표를 기록하게 하는데, 서울 여행을 하면서 기능을 취소하는 바람에 위치가 기록되지 않았다.
마침 스포츠트래커라는 앱으로 이동경로를 모두 기록했기 때문에 사진 찍은 위치는 http://sports-tracker.com/u/thinklogically/workout/e8tcjjbt40um64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일전인 23일에 칠성시장 갔다가 찍은 사진들이다.
* 사진을 너무 못 찍어서 다시 찍으러 나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사진작가도 아닌 사람으로서 그것은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냥 올렸다. :-(
활짝 핀 개나리꽃
칠성시장에도 봄나물이 그득하다. spring vegetables in Chilseong public market
칠성시장에 가끔 들르는 편이고, 지나갈 때는 어떤 게 있나 싶어서 구경하는 편인데, 겨울 동안은 안 보이던 나물이 보였다. 다른 나물이 언제 나오는지는 몰라도 냉이가 보이니, 봄나물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급하게 찍느라 사진의 상태가 시원찮다.
photo taken with Nokia N97 mini
오늘 새벽에 국채보상공원에 가보니 활짝 핀 매화꽃을 볼 수 있었다.
새벽 이른 시간이어서 폰카메라로는 광량이 너무 부족해서 picnik이라는 사진 편집 사이트를 이용해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내고, 크기를 줄이고, 자동 보정을 했다.
This photo was taken with Nokia N97 mini and edited--cut, resized and auto-fixed--with picn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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