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퇴직하시고 한재 미나리를 키워서 파는 데, 봄에는 상당히 바쁘다. 그리고 재작년쯤에 일을 거들어주고 기차를 타고 대구로 돌아갔다. 그리고 청도역을 막 지나는데, 물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불빛들을 보게 되었다.
바로 연등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알게 된 것이 청도 소싸움을 하는 시기에 맞춰 청도 유등제도 (부처님 오신 날 때문에 4월 즈음에 연등을 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같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에 원본 크기로 보면 현수막에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왼쪽에 청도 소싸움 현수막도 볼 수 있다.
photo taken with Nokia N97 mini
그리고 타지방에서 청도 소싸움을 보러 멀리까지 왔으니, 기왕 온 거라면 주변도 한번 돌아보는 게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2009 청도 소싸움축제에 소가 불쌍해요?? - 청도 주변 여행/관광지 소개 @ 2009/03/08라는 글을 작성했었다.
해당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청도 소싸움뿐만 아니라 청도 유등제도 소개되어 있고, 청도 감 와인이 꽤 알려진 걸로 알고 있는데, 와인터널도 들려볼 만한 곳 같아서 소개했었다.
그리고 대구 방향을 지나간다면 가창면에 있는 허브힐즈라는 곳도 제법 괜찮아서 소개했었다.
그리고 한재 미나리에 들려 한재 미나리를 먹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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