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노키아 5800으로 찍은 거여서 흐릿하지만 어떤 건지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언제부터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 해당 버스 정류장을 이용해봤기 때문에 최근에 생긴 게 아닌가 짐작된다.
보신 후 제자리에 넣어달라는 안내문구와 도서는 2주마다 교체된다고 적혀 있다. 어제인 7월 1일 광주에 갔다가 저녁에 도착해서 봤을 때는 책이 아무것도 없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수시로 버스가 언제쯤 도착하는 지 확인을 해야 미리 책을 그 자리에 다시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행히 버스가 몇 분쯤 뒤에 도착할지는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으로 미리 알 수 있다.
딱 한마디만 더 하자면 책을 읽기보다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또는 자동차용 내비, DMB 등을 이용하여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TV 보기에 목숨을 거는 한국인에게 과연 책 빌려주는 게 무슨 소용이겠냐라는 생각은 들지만, 의도는 무척 마음에 든다.
추신: 사진의 현재 위치를 GPS로 기록해뒀으나, 이 블로그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플리커와 모비픽쳐라는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렸는데, 그곳에서는 해당 위치를 볼 수 있으나, 링크를 참고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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