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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04 선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더니....
  2. 2010.07.02 길거리 열린 도서관: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옆 버스정류장

선산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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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포켓몬고 국내 상륙에 대한 단상....


저녁에 운동 겸해서 동네 산책을 나가는 데, 어느날인가 길거리에서, 그것도 야밤에 스마트폰을 들고 이리저리 다니는 사람이 꽤 보여서 뭔가 해서 살펴보니, 그 유명한 포켓몬 고가 국내 상륙한 것 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길거리에서 장시간 통화하는 사람을 보는 건 이미 일상이 된 건 사실이나, 야심한 시각에 거기다가 지방이라 많은 사람이 다니지도 않는 거리에서...길거리를 서성대는 사람을 보게 되니, 이상한 생각이 들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포켓몬고라는 짐작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에 내려오는 데, 선산휴게소에서 이런 걸 볼 수 있었다.


선산 휴게소 - 포켓몬 GO 성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선산 휴게소에 올려진 현수막: 포켓몬 GO 성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포켓몬고 성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는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게 있어서 '성지'라 부르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간 궁금한 생각이 든 건 사실이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터라 굳이 게임 깔아서 해볼 생각은 없다.




사진 편집에 대한 간략한 설명:

햇볕이 강렬해 건물과 그 앞에 그늘이 많이 져서
FastStone Image Viewer라는 사진 뷰어 프로그램의 편집 기능을 이용해 - Shadow, Highlight 등을 조절해 그늘 진 곳을 살려서 현수막이 보이게 한 뒤 Resize를 이용해 크기를 줄였다.

화웨이(Huawei) Ascend P7을 사용하고 있는데, 밝은 곳은 상당히 잘 나오나, 어두운 곳은 밝은 곳에 비하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크기를 많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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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열린 도서관: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옆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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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노키아 5800으로 찍은 거여서 흐릿하지만 어떤 건지 파악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언제부터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 해당 버스 정류장을 이용해봤기 때문에 최근에 생긴 게 아닌가 짐작된다.




보신 후 제자리에 넣어달라는 안내문구와 도서는 2주마다 교체된다고 적혀 있다. 어제인 7월 1일 광주에 갔다가 저녁에 도착해서 봤을 때는 책이 아무것도 없었다.


버스를 기다리며 책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수시로 버스가 언제쯤 도착하는 지 확인을 해야 미리 책을 그 자리에 다시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다행히 버스가 몇 분쯤 뒤에 도착할지는 버스 도착 안내 시스템으로 미리 알 수 있다.


딱 한마디만 더 하자면 책을 읽기보다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면서 또는 자동차용 내비, DMB 등을 이용하여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TV 보기에 목숨을 거는 한국인에게 과연 책 빌려주는 게 무슨 소용이겠냐라는 생각은 들지만, 의도는 무척 마음에 든다.



추신: 사진의 현재 위치를 GPS로 기록해뒀으나, 이 블로그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플리커와 모비픽쳐라는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렸는데, 그곳에서는 해당 위치를 볼 수 있으나, 링크를 참고하길 권한다.
모피픽쳐의 사진 링크 또는 플리커의 사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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