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교보문고에서 본 방천신문, 그리고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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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여전히 사람이 많아서 급하게 찍느라 많이 흔들렸다.



대구 시내 교보문고에서 본 방천신문



지난달 9일에 교보문고에 갔다가 본 방천신문인데, 서울에 여행을 가느라 글이 늦어졌다.

그 무렵인지 더 지나서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데, 방천시장에서 있었던 김광석 벽화 그리기에 대한 이야기가 TV에서 있었던 터라 굳이 글을 남길 생각도 들지 않았었다.



잠깐 내 글쓰기 스타일 소개:

TV에서 방송이 있던 시기와 비슷하게 찾아보니 블로그에 김광석 벽화 그리기와 관련한 수많은 글로 도배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원래 내 글쓰기는 유행을 철저히 배척하는 것을 거의 바탕으로 한다. 즉, 위와 같이 유행이라는 낌새가 보였기 때문에 방천신문에 대한 글쓰기를 미룬 것이다.




방천신문이 중요할 수 있는 이유


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일환인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곳 중의 하나가 대구 방천시장이다. 참고: 방천 시장이 특별할 수 있는 건 골목길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 2010/05/06


그래서 예술가상인이 방천시장에 입주하게 되고, 다양한 미술, 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곳에 행사를 알 수 있는 게 바로 이 방천신문인 셈이다.



방천신문에 일부 사진



compare shot for Nokia N97 mini (rotate 90 degree) vs. Motorola Milestone

방천 시장에 예술 상인(??)이 입주하면서 다양한 전시회와 생활 예술품도 볼 수 있는데, 방천신문은 그것에 대한 이야기와 예술가들의 작업실, 맛집, 작가 인터뷰 등이 소개되어 있다.



홈피, 아쉬운 부분들

해당 신문에 방천신문의 홈피 주소가 있어서 찾아갔더니, 방천닷컴으로 나오고, 작가들의 블로그를 한 곳으로 모으거나 만들도록 권유하고 있는데, 아직은 시작이어서인지 썰렁한 느낌이 든다.
어딘가 홈피가 어색한 디자인인데, IE용 홈피로 개발된 웹툴을 사용해서 개발한 탓과 "블로그도 아닌 것이 홈피도 아닌 것이"라는 애매모호한 접근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방천신문을 챙겨오지 못한 사람을 (배포처가 얼마 안 되기 때문이다.) 위해 pdf 파일 같은 문서파일로 제공해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지방에서 이 정도 시도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하고 싶지만,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는 경쟁력이 너무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좀 더 분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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