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지나가도 무신경한 신천둔치의 청둥오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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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 전에 운동 겸 신천둔치에 갔다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우레탄 산책로가 깔린 길) 바로 옆에 올라와 있어서 찍은 사진이다.

예전에 노키아 6210s 폰카 리뷰 - 대구 신천강에서 둥지 튼 청둥오리 가족 @ 2009/09/30이라는 글을 적었던 적이 있지만, 청둥오리 가족이 상당히 많은데, 그들 중에 한 무리로 보인다.

그리고 위 글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멀리 도망가기 때문에 제대로 못 찍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다니는 길가에까지 올라와 있는 것이 무척 신기해서 찍어봤다.


물론 오늘은 날이 쌀쌀해서 운동 나온 사람이 많지 않은 데다가 늦은 시간이어서 지나다니는 사람은 얼마 되지도 않긴 했다.




2010년 5월 12일 저녁 11:26분에 노키아 5800으로 찍었는데, 야간 샷이고 가까이 다가가면 놀랄까 봐 약간은 떨어져서 찍은 사진에다가 찍을 때 흔들렸다. 당연히 아무 수정도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이다.


그렇더라도 신천둔치가 그나마 자연이 보호되도록 유지를 하니 사람들이 다가가도 놀라지 않는 정도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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